A-PAD, 희망브리지, CDA 미얀마 연계사업: 학교 신축 공사와 희망T티셔츠 전달식에 참석
2015.07.13
아시아 퍼시픽 얼라이언스(이하 A-PAD)는 지난 7월1일부터 3일까지A-PAD의 한국 멤버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팀 (희망브리지)과 미얀마 양곤 탄리인 타운쉽 바간타웅 마을의 Damikara Pyo Oo Yiw Monastery 가 운영하는 학교 신축 기념 개관식을 개최하고, 이 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기부된 희망T 티셔츠를 전달하였습니다.
A-PAD, 희망브리지 그리고 현지 파트너 Community Development Association (CDA)는 지난 5개월 동안 이 사원 학교 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건립된 지 오래된 목조 건물에서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재학생 전원이 230여 명이 함께 큰 홀의 바닥에서 수업을 받던 학교 시설을 4개의 교실, 책상, 의자를 갖춘 철골구조의 튼튼한 학교 건물로 신축하였고, 이 건물은 또한, 홍수와 사이클론 등의 자연재해가 잦은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피난처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대개 학교가 위치한 바간타웅 마을 주민들로 벼농사를 주로 하는 빈곤계층으로,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자녀들을 보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합니다. 미얀마에선 중등교육 (8학년)까지 기초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다니면서 필요한 교복과 학용품을 비롯해 여러가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여Damikara Pyo Oo Yiw Monastery와 같이 종교부 산하의 불교 사원이 운영하는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 교육을 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학교 신축사업은 희망브리지의 기후난민 어린이 살리기 희망T캠페인에 함께한 국민은행, 이노션, 대우인터내셔널, 호반건설, 신한생명, 삼성증권 등 한국기업과 초중고등학교 등 많은 단체와 개인의 참여로 조성된 5천만원의 기금으로 실시 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금으론 학교 건물 신축과 더불어, 미얀마 현지 파트너 CDA의 대표(Dr. Khin Maung Win)와 스탭의 도움으로 Damikarama Pyo Oo Yiw Monastery 학교 재학생들과, 미얀마 정부(보건사회부) 산하의 고아원과 보육시설 등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 5천 명에게 희망T 티셔츠를 전달하였습니다.
A-PAD와 희망브리지는 미얀마 학교 신축사업 이외에도 현지의 NGO단체와 엠오유를 맺어 실시하는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지역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PAD는 보다 나은 재해대책을 마련하기위하여 국제NGO단체, 기업계, 행정기관 등과의 파트너쉽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