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지진】구호물자 전달과 긴급의료팀 도착
2015.05.01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하나로 관광명소로서 유명한 카트만두. 지난 25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더르바르 시장(Durbar Square)의 중심지에 있던 9층건물 다라하라 타워는 무너졌고, 사원과 벽돌건물들로 둘려쌓였던 거리의 모습은 간 데 없습니다.
대부분의 벽돌건물들은 3,4층으로 지어져 있어, 지진으로 3층과 4층부분이 무너져 내리거나, 1층이 붕괴, 또는 건물 전체가 쓰러지는 등의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시아퍼시픽얼라이언스(A-PAD)와 피스윈즈재팬(PWJ)의 합동팀은 카트만두 시내에서 현지경찰과 연대하여 정보수집과 수색작업을 해 왔습니다.
붕괴된 벽돌과 흙으로 틈새가 채워져 있어서 실종자 탐색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합동팀은 경찰로부터의 정보와 독자적으로 펼친 청취조사를 바탕으로 탐색장소를 선정하여 수색작업을 실시하였고, 30일 오후에는 붕괴된 건물에 살던 주민들로부터 정보를 얻어 현지경찰관을 포함한 30명의 수색팀을 구성하여 실종자의 탐색을 위해 건물잔해를 철거하는 등의 작업을 펼쳤습니다.
탐색은 실종가족과 많은 주변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되었고, 모두들 인명구조견의 반응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수색활동과 많은 해외지원팀의 탐색활동에도 불구하고, 붕괴 피해의 수과 범위가 커서, 실종자의 수색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좁은 골목길의 주택이 밀집한 지역엔 지진발생으로부터 5일이 경과한 지금도 건물잔해가 전혀 철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합동팀은, 네팔정부, 경찰, 그리고 국제기관과 협력하여 정보수집에 노력하는 한편,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수색활동을 계속해 갈 것입니다.
또한, 현지의 연대단체인 네팔국립지진기술협회(National Society for Earthquake Technology-Nepal(NSET)와 협력하여, 피해자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30일(목) 밤에는 A-PAD가맹국의 하나인 방글라데시로부터
멤버단체인 Dhaka Community Hospital Trust (DCHT)의 9명으로 구성되 의료팀이 도착하여, 합동팀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앞으로의 지원활동을 위해 협의하였습니다.
계속적인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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