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4일째인 4월29일(수), 아시아퍼시픽얼라이언스(A-PAD)와 피스윈즈재팬(PWJ)의 합동팀9명은,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약70키로 떨어진 고도 약2천미터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신두파초크(Sindupalchowk)지역의 메라무치라는 마을까지 비포장도로를 차로 약 3시간 이동하여, 인명구조견 2마리과 함께 수색활동을 실시였습니다.

지원팀은, 현지 지방정부와 경찰로부터 정보수집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진으로 붕괴된 벽돌집들의 잔해철거, 그리고 지역 피해자들에게 식량을 전달하는 등의 지원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작년부터 메라무치마을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해온 인도출신의
사무 반다리씨(25세)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심하게 옆으로 흔들려 밖으로 나왔다며, 지진당시 상황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또한, 학교의 재개나 복구의 시기에 대해서 지방정부 관계자에 물어도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학교가 다시 시작될까진 적어도 한달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반다리씨가 현재 소속하고 있는 Teach for Napal은 해외지원단체가 자원봉사형식으로 지원하여 운영되고 있는 단체라고 합니다. 현재, 지역 담당자와 연락하면서 피해자들을 위해 일각이라고 빠른 지원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해주었습니다.

합동팀은 30일에도, 다른지역에서의 수색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긴급지원활동을 위한 정보수집 활동과 물자전달의 준비를 병행하여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